😮포레누아, 유해화학물질로부터 살아남기😮

저번 중간고사 때 공부하기 싫어서 꼬꼬무를 챙겨봤었습니다.

6월 말이니까 벌써 시간이 조금 흘렀네요ㅎㅎ

대구 지하철사건을 보는데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던 안전지식 때문에 죽었다는 말을 듣고

아,, 나는 저런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상 안전교육은 동영상이나 말로만 들었지 실전에서는 제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을것임을 깨달았고  

찾아보다가 빛고을 국민안전체험관을 발견했습니다.

시험도 끝났겠다 한번 가봤는데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ㅋㅋㅋㅋㅋ 뻘쭘했습니다.

대학생보단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이 많아요.

둘이서 왔더니 과제때문에 왔냐고, 교수님 추천으로 왔냐고 물어보셔서

'확실히 호기심때문에 오는 사람은 없구나..ㅎㅎ'를 느꼈습니다.

다들 절 신기하게 보셨어요ㅋㅋㅋㅋㅋ

일단 처음가본 후기는 굉장히 내부가 깔끔했고 소방관분들도 굉장히 잘생기셨습니다.(ㅋㅋㅋㅋ)

그거 외에도 너무너무 친절하셨고요!

체험 끝난 후에는 이렇게 참여한 체험에 대해 만족도 조사를 할 수 있고

만족도 조사를 한 이후에 이수증을 출력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유익한 내용 다 잊어버리기 전에

배운걸 간단히 복습해보려 합니다.

🌊호우안전🌊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 발생 시 예방법 및 대처방법을 배워보고, 장마철 집중호우 시 올바른 안전수칙과 침수지역(건물, 도로 등) 발생 시 대처방법을 훈련해 보는 체험

침수차량에서는 2번 문을 열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바퀴까지 찼을 때 1번 열수 있고,

차량 안과 밖의 수위 차이가 30cm 이하일 때 열수 있다.

물론 힘이 세면 수압이 세도 열 순 있지만

보통 이 두 타이밍에 문을 힘줘서 열수 있다.

그리고 차량 배기구에 물이 들어가면 엔진까지 물이 들어가 시동이 꺼지므로

물이 차기 시작하면 일단 창문부터 내리기.

창문을 깨야한다면 헤드 부분을 빼서 그걸로 모서리를 찍어야 한다.

유리 특성상 가운데를 찍으면 힘이 분산되는 면적이 커지기 때문이다.

지하철 같은 곳에 물이 들어오면 일단 하이힐 같은 건 원래 버려야 하는데 될 수 있으면 가방에 넣든지 하고 손은 난간을 제대로 잡아야 한다.

난간 잡을 땐 양쪽 난간이 아니라 한쪽 난간만 잡고 올라가는데

이때 발을 직선으로 걸어가게 해야지 수압이 가장 적게 느껴지고 옆으로 가면 수압이 세니 날아갈 수도 있다.

만일 문 바깥에 물이 차있다면?

밀고 나가면 좋은데 안으로 닫는 문은 사실상 답이 없다고 한다,, 암튼 성인 1인 기준 30cm로 찼을땐 문을 열수 있다고,,

만일 귀중품을 챙겨야 한다면?

일단 문부터 열어두고 챙겨라. 나중엔 못 연다.

🏗생활안전🏗

지하철 화재 시 대피방법을 배우고,

승강기 안전수칙 및 일상생활 교통안전 수칙을 배울 수 있는 체험

생활안전에 지하철이 있는데 대구 지하철 화재사건 이후로는 모든 지하철 내부 재료가 난연재나 불연재다.

그리고 꼭 불이 나면 먼저 불이야 라고 외친 뒤에

한 명은 무전기 들고 신고한다.

"여기 세 번째 칸에 불났어요"하고

그리고 또 수동으로 지하철 문을 열수 있는 스위치를 찾아 돌린 뒤에 문을 열어 탈출한다.

그리고 지하철에 있는 안전용품들이

함에 있는데 그거 열려면 깨야하는데 깨는 것도 없어서 요즘 이슈로 떴다고 문제라고 소방관님이 말씀해주셨다.

거기에는 방독면 하고 물에 젖은 물티슈, 비상용 손전등, 물이 있는데

물은 화재의 열에 버티도록 소매나 살에 바르라고 했다.

탈출 뒤에는 손으로 코와 입을 막고 자세를 낮춘 뒤 깜깜하기 때문에 손으로 벽을 짚으며 안전 비상등을 따라간다.

이때 갑자기 방향을 틀면 길 잃을 수 있으니 꼭 한쪽 방향으로 가기.

승강기에서는 참 다양한 사고가 일어나는데

일단 승강기가 멈추면 전파가 잘 안 터져서 전화가 잘 안 되는데

그럴 땐 노란색 알람 버튼 누르고 경비실에 승강기 번호 7자리 대고 상황을 알린다.

그리고 문 열어서 혼자 탈출하다 뒤로 떨어질 수도 있으니 구조해줄 때까지 기다리는 게 좋다.

또 승강기에서는 개목줄이나 줄 같은 거 안 끼게 해야 하고,,

버스에서는 안전벨트는 필수다.

안 하면 사망률이 4배가 높아진다고 한다.

🔥화재안전🔥

다수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다중이용업소 화재 시 행동요령을 배워보고,

고층건물에서 탈출방법, 소화기·소화전을 이용하여 화재를 진압해보는 체험

화공 나온 사람으로서 아는 게 많이 나오긴 했다.

교수님들 추천으로, 과제로 나왔냐고 소방관분들이 매번 물으셨는데

나는 그냥 온 건데,,,,ㅋㅋㅋㅋㅋㅋ

대학생들은 그런 목적으로 오는구나,, 하고 처음 알게 되었다.

아무튼 화재에서는 완강기 설치법과 완강기 타는 법이 제일 스펙터클하게 재밌었고

신고할 때는 주소, 근처 가게의 번호와 상호명, 무슨 상황인지 알려주면 좋다고 한다.

또 여기서는 실제로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쓸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소화기는 다들 잘 알다시피 안전핀 뽑고 (이때 손잡이 부분 잡으면 잘 안 뽑힘)

호스를 불난 방향으로 하고 손잡이 누르고 쏘면 된다.

옥내소화전은 보기만 했지 써본 적이 없었는데

2인 1조로 써야 하는 것 같다.

한 명은 호스를 불난곳으로 가져가고

한명은 소화전 옆에서 호스 꼬이지 않게 풀어주고 아까 불난 쪽으로 간 사람이 준비가 됐으면 밸브를 열어 물을 틀어준다.

근데 물이 바로 나오는 게 아니라 물 나오는 쪽에 돌리는 게 있는데

그걸 잡고 왼쪽으로 돌리면 물대포처럼 나오다가 더 돌리면 분사형으로 나온다.

수압이 상당히 센데 위산기에서 공부할 때

350 kpa이었던 거 같은데

진짜 수압이 생각보다 세서 놀랐다. 진압하다가 내가 휘청였다ㅠㅠ

아무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기회가 된다면 한 번쯤 가서

배워두면 유익한 게 너무 많아서 너무 추천,,

다 몸소 체험할 거리라서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게다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무료로 진행하니

혹시 기회가 된다면! 무료한데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한 번쯤 방문하면 

체험 이수증은 설문조사 한 뒤에 2~3일 뒤에? 받을 수 있다고 안내데스크에 계신 분이 말씀해주셨습니다.

짠.